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무료

by day데이 2025. 4. 16.

고대문명의 예술을 만나다

서울에서 고대 유럽 문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렸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라는 제목의 특별전을 통해, 찬란했던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명의 문화적 교류와 영향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본 전시는 고대 유럽의 정교한 예술품과 철학적 사유, 종교적 상징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아름다운것이 선한것

고대 문명의 핵심, 그리스와 로마

그리스 문명은 서양 문명의 뿌리로서, 민주주의, 철학,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반면, 로마 제국은 그리스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면서도 자신들만의 법과 제도, 건축 양식을 발전시켜 고대 유럽의 또 다른 정점을 이뤘습니다. 이 두 문명은 단절이 아닌 ‘연결’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오늘날의 서양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적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단순히 유물의 나열이 아닌, 그리스가 로마에게 무엇을 주었고, 로마가 어떻게 그 문화를 재해석했는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그 흐름을 따라갈 수 있게 합니다.

전시 구성과 주요 유물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부는 그리스와 로마 문명 간의 영향과 변화를 주제별로 설명하며, 고대 조각상, 도자기, 부조, 금속 공예품 등 총 18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됩니다.

 

신화의 세계 : 그리스 조각의 이상미와 로마의 사실주의 표현이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떻게 융합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인간의 세상 : 그리스의 도자기 예술과 로마의 모자이크, 벽화 등을 통해 일상 속 예술의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자의 제국 : 신전 유물, 의식 도구 등을 통해 양 문명이 신을 대하는 태도와 종교적 전통이 어떻게 변해갔는지를 살펴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유물로는, 그리스의 아프로디테 대리석상, 로마 시대의 아우구스투스 흉상, 그리고 양 문명의 영향을 함께 담은 혼합 양식 도자기 등이 있습니다. 각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유럽 빈미술사박물관과 협력하여 들여온 것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귀중한 전시품입니다.

전시 정보

  • 전시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내 기획전시실 3층
  • 전시 기간: 2023년 6월 15일 ~ 2027년 5월 30일
  •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수·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개장)
  • 입장료: 무료

그리스 로마 특별전, 왜 꼭 봐야 할까?

이 전시는 단순한 유물 감상이 아닌, 고대 문명의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서울 전시회 추천작으로 손꼽히며, 역사, 예술,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됩니다. 전시 도슨트 투어나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이해도 가능합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교과서로만 접하던 고대 문명을 실제 유물로 접할 수 있는 생생한 기회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교육적이고 의미 있는 나들이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는 단순한 과거의 재현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의 뿌리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고대의 예술과 철학을 통해 새로운 통찰을 얻고 싶다면, 이 전시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국립중앙박물관

 

Home

국립중앙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