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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뉴욕시대 - 강릉 시립미술관

by day데이 2025. 4. 13.

김환기 뉴욕시대

강릉에서 열리는 '김환기 뉴욕시대' 전시는 한국 추상 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까지 뉴욕에서 활동하며 남긴 작품들은 동양의 미감과 서양의 추상 미술을 독창적으로 결합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김환기 뉴욕시대 전시 포스터

작품 설명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970): 코튼 캔버스에 유채로 그려진 대작으로, 푸른 색조의 점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작가의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합니다.이 작품은 김환기 작가가 ​1970년 뉴욕에 머물때 그의 친구 김광섭이 '저녁에'라는 시를 보내왔습니다. 그시의 마지막 구절인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제목으로 정하고 무수한 점을 찍어내려 갔습니다. 그가 만났던 인연, 만날 인연,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수많은 점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김환기작가의 염감을 준 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녁에 - 김광섭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전시 정보

기간: 2025년 4월 10일(목) ~ 2025년 6월 30일(월)

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장소: 강릉시립미술관 제1전시실

입장료: 일반 1,000원 / 학생 500원

김환기의 예술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강릉을 방문하셔서 예술과 감동이 어우러진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 강릉시립미술관

 

전시 - 강릉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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