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시소1 워너 브롱크호스트: 온 세상이 캔버스 - 서울 그라운드 시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다르다면, 그릴 수 있는 세계도 달라진다.”네덜란드 출신 화가 '워너 브롱크호스트(Werner Bronckhorst)'는 일상의 풍경에서 예술을 발견해내는 탁월한 감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이번 전시 '온 세상이 캔버스'는 그 이름처럼, 거리의 표지판부터 낡은 공장 벽면, 비 오는 날의 창가까지—세상의 모든 것이 회화의 무대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워너의 그림은 첫눈에 ‘비현실적 리얼리즘’처럼 다가옵니다. 선명한 색감과 불규칙한 붓 터치가 조화를 이루면서도, 그 속에 숨어 있는 상징과 은유가 관람자의 시선을 오래 붙잡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구상화의 테크닉을 바탕으로 하되, 경계를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그것을 재해석합니다. 대표적인 스타일의도된 불완전함워너는 일부러 붓질.. 2025. 4. 10. 이전 1 다음